요즘 왜이렇게 홍콩 ELS가 뉴스에 자주 나올까?
몇 년 전까지만 해도 10억 이상 자산가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많은 금융 상품은 ELS였다고 해요.
비교적 안전하면서도, 시중 은행의 예/적금 금리보다 높은 수익률을 보여줬기 때문이죠.
근데 최근에 한 ELS 상품이 대규모 손실을 일으키며 떠들썩한 일이 있었죠?
바로 홍콩 ELS인데요, 오늘은 홍콩 ELS 사태 요약과 교훈에 대해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목차
홍콩 ELS란?
홍콩 ELS는 홍콩 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구성된 주가연계증권 (ELS)에요.
H지수는 홍콩의 상위 50개 기업을 추종하는 인덱스인데 쉽게 코스피 200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저번에 ELS에 대해 설명 했던 것 처럼 홍콩 ELS도 기초자산의 가격 변동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지는 상품인데,
간단히 말하면 H지수가 최초 ELS 구매 당시 가격 보다 50%이하로 떨어지면 손실, 50% 이상이면 수익을 내는 구조에요.
EX) 홍콩지수가 10,000원이 5,000원 밑으로 떨어지면 손실 발생
정확한 녹인 녹아웃 배리어는 상품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어요!
*녹인 배리어 : 투자한 금액이 손실을 입게되는 조건
*녹아웃 배리어 : 투자한 금액이 이익을 낼 조건
ELS 상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궁금하다면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2024.06.09 - [재테크/이론] - ELS란? (현재 청약 중인 상품을 토대로 설명)
어쨌든, 홍콩 H지수가 최초 구매 가격에서
"50% 이하로만 떨어지지 않으면, 돈을 벌 수 있는 구조인데다가
최근 5년 홍콩 H지수 추이를 봤을 때 한 번도 50% 밑으로 떨어지는 구간이 없네?"
라는 생각을 하게되며 많은 사람들이 홍콩 ELS 상품에 투자를 했지만, 결과는 처참했죠ㅜ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els를 구매했던 21년도를 기준으로 봤을 때 큰 변동성을 가지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홍콩의 공산주의 체제와 미국과의 불화가 겹치면서 홍콩 H 주가지수가 폭락했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이로 인해서 원금 손실이 발생한 투자자들이 매우 많이 생겼기 때문에
뉴스에서 홍콩 ELS이야기를 자주 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홍콩ELS 손실액은 약 2조원 정도라고 하네요. (그나마 최근에 H지수가 반등하며 피해 규모가 줄었다고 합니다.)
홍콩 ELS 불완전 판매
H지수가 예상 범위와 다르게 움직여서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입혔다는 점은 알았죠?
근데 투자라는 건 손실에 대한 리스크를 수반하는 행위인데 왜 이렇게 사람들이 화가 났을까요?
그건 바로 원금 손실 가능성에 대한 부분을 제대로 언급하지 않고 상품을 판매한 곳들이 있기 때문이에요.
조금만 검색을 해보면 불완전 판매 의혹에 대한 여러 기사를 찾아볼 수 있는데요,
진짜 자신의 전재산이나 다름 없는 돈을 홍콩 ELS에 투자하신 분들도 꽤 있었습니다🫢
불행중 다행인 건 은행이나 증권사 쪽에서도 불완전 판매를 일부 인정하는 눈치인지
아니면, 정부의 압박이 심해서 그런지 손실 금액을 배상해 주고 있긴 하더라구요
교훈
이번 홍콩 ELS 사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당연히 금융 상품 투자 전에는 반드시 공부가 필요하다는 거겠죠.
이번 불완전 판매 이슈를 통해 원금 손실의 가능성이 있는 상품은 더욱더 쉽게 설명하고, 특별히 관리하겠지만
결국 저희가 상품을 100% 이해하지 못하면 이번과 유사한 일에 휘말릴 수 있게 될 거라고 생각해요ㅜ
금융 상품이 너무 어렵거나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우선은 원금 보장형 상품부터 차근차근 투자해보는걸 추천드려요!
그러다 보면 하나 둘 씩 궁금증도 생기고 욕심이 생겨서 금융지식도 쌓이고 투자 실력노 늘어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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