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주민이 추천하는 수유역 맛집
저는 유치원 때부터 현재까지 30년 이상 도봉 & 강북구에 거주 하고 있는데요,
어렸을 때 부터 가족들이랑도 가고, 친구들이랑도 방문하면서 맛있게 먹었던
수유역 맛집을 공유하면 좋을 것 같아서 이번 포스팅을 작성하게 됐습니다 😲
*입맛은 주관적일 수 있는 점 양해 부탁 드립니다 :)
목차
지우정
질좋은 소고기를 맛있게 먹고 싶을 때 방문하는 곳이에요.
그리고 아마 타 지역에서 오신 분들은 가격을 보고 좀 놀라실거에요.
소고기 생등심이 200g 기준 19,000원 정도니 매우 저렴하죠?
더 디테일한 가격 정보와 맛있게 먹는 방법은 아래 사진을 참고해 주세요.
사장님이 예전에 대우인터네셔널에서 상사맨으로 재직 하시다 은퇴하고 차린 고깃집이라고 하는데
상사맨 출신이라고 하기에는 고기에 너무 진심이신 것 같더라구요. 고기를 구워주시면서 이런저런 고기에 대한 철학을 말씀해 주시는데,핵심은 소고기는 두껍게 구워서 육즙을 느끼면서 먹어야 된다고 하셨습니다.
어쨌든 수유역에 이런 질좋고 값싼 가게를 차려줘서 감사합니다ㅋㅋ
그리고 여기는 친구들, 가족들, 여자친구와 여러번 방문 했었는데
올 때마다 고기의 품질이 균일해서 좀 믿고 올 수 있는? 그런 가게입니다.
추가적으로 가격도 너무 저렴하고 맛도 있어서, 청첩장 모임같은 행사를 하기에도
좋을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을 해본 적이 있어요 ㅋㅋㅋㅋ
개인적으로 된장찌개에 밥을 넣어서 된장 술밥으로 만든 다음
깍둑썰기로 구어진 등심을 올려서 먹으면 좀 많이 맛있는 것 같아요.
사실 여기는 수유역에서 거리가 꽤 있는데 충분히 걸어갈 수 있는 거리고
매주 일요일마다 휴무니까, 가기전에 이점 참고해 주세요!
여러분 평양냉면
여기는 여자친구 때문에 알게돼서 그 이후로 자주오게 된 곳이에요. 최근 까지도 자주오고, 얼마 전에는 저희 가족과 여자친구 함께 방문하기도 했던 곳이에요!진짜 수유 로컬 맛집입니다.
제가 이곳을 자주 방문하는 이유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 강북구에 있는 유일한 평양냉면 집이라는 점과
두 번째, 평양냉면 치고 매우 저렴하다는 점 때문입니다 😲
이해를 돕기위해 메뉴판 사진을 보여드리면,
평양냉면이 1만원, 수육이 2만원 내외 수준으로 가격이 매우 저렴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서울 곳곳에 있는 평양냉면 집을 거의 다 방문해 봤는데
1만원이라는 가격을 고려했을 때 절대 퀄리티가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아보지 못한 곳이에요.
여기는 평양냉면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좀 자신있게 추천 드리고 싶은 곳입니다.
저는 저기서 소불고기 전골이랑 만둣국 빼고 모든 메뉴를 다 먹어 봤구요
조만간 주말이나 퇴근 후에 방문해서 소불고기 전골도 한 번 먹어보려구요!
참고로 이번년 24년 03월에 제 생일 파티를 여러분 평양냉면에서 진행 했구요,
평양냉면을 못먹는 사람들도 비빔냉면이나, 수육은 맛있게 먹더라구요.
만약에 모임 할 일 있으시면 이점 참고해서 일정 짜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포스팅을 위해 얼범을 보다보니까 또 먹고 싶어 지네요..
수유역에서 조금 걸어가면 나오는 곳이구요.
너무 많이는 찾아가지 마세요, 저기까지 줄서서 먹고 싶지 않습니다ㅜ
여기도 일요일 휴무에요 그리고 ㅎㅎ
장수 마늘 보쌈
여기는 번동에서 오래산 친구 소개로 처음 알게된 보쌈집이에요.
일반 보쌈과 다르게 특제 마늘 양념을 과하다 싶을 정도로 올려 주는데먼가 달달하면서도, 마늘의 향이 과하지 않고 그리고 또 고기의 느기함을 잡아줘서 그런지계속 흡입하게 되는 곳입니다.
타지역에서 우리동네를 놀러오는 친구가 있으면 저는 이 장수 마늘 보쌈을 데리고 갑니다.
음식 자체도 호불호가 거의 없고, 술이랑 곁들이기도 좋아서 거의 100% 만족하더라구요.
최근에도 회사 동료가 이 근처에 볼일이 있다고 해서 마늘 보쌈 데려갔는데 잘 먹었습니다.
또 여기도 저희 동네에서 오래된 가게인 만큼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습니다.
가장 큰 사이즈가 4만원도 안하니까 오히려 저렴하다고 봐도 될 것 같아요.
이런게 수유 로컬 맛집만의 매력인 것 같아요.
여기는 그리고 좀 맛있는 사진을 보여드려야 하는데 ㅋㅋ 제가 좀 막찍은 사진 밖에 없더라구요..
양해좀 부탁 드릴게요. 그래도 맛은 확실히 있으니까 한 번 방문해 보셔도 후회하지는 않을거에요.
그리고 장수 마늘 보쌈은 이런 분들이 방문하면 좋을 것 같아요.
수유의 찐 로컬 맛집이나 바이브를 느끼고 싶은 분들 혹은수유역 근처에 사는 친구네 집을 놀러왔을 경우 포장해서 집들이 음식으로도 적합할 것 같습니다.
다시봐도 사진이 넘 별로네요.. 친구들이 갑자기 먼 사진이냐고 핍박을 줘가지고
급하게 찍다보니 어쩔 수가 없었어요 ㅎㅎ 그래도 다시 한 번 말씀 드리지만 맛은 확실히 있습니다.
장수 마늘 보쌈은 매주 월요일 휴무이구요, 역에서도 천천히 걸어 갈만한 거리입니다.
오늘은 아무래도 수유 로컬 맛집을 소개시켜주다보니 수유역에서는 다소
거리가 먼 곳에 위치한 곳이 대부분인 것 같네요. 근데 수유역 근처에는 아무래도 프랜차이즈들이 많이 있고
폐업되는 곳들도 많기 때문에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수유 로컬 맛집은 많이 없답니다ㅜ
그래서 만약 수유를 놀러 오시는 분들이 있다면 1차 정도는 30년 토박이가 소개해주는 찐 수유역 맛집을
가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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