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다이브 기업분석
설립 3년 만에 별다른 투자 없이 연 매출 300억을 달성하고
24년에는 600억 매출을 노리고 있는 회사가 있는데요.
바로 브랜드 '베리시'를 운영하는 '딥다이브'입니다.
오늘은 딥다이브는 어떤 기업이고, 제품이나 서비스 그리고 재무 상태는 양호한 기업인지
한 번 확인해 보도록 할게요!
목차
딥다이브는 어떤 회사? (베리시가 판매하는 제품)
딥다이브 대표 이성은 님이 이끄는 브랜드인 '베리시'는 여성 언더웨어를 판매하고 있어요.
2021년 11월에 '베리시'라는 브랜드를 런칭하고 약 3년만에 연간 매출 300억을
바라고 보고 있는데 정말 폭발적인 성장력을 보여주고 있는 브랜드인 것 같습니다 🤑
매출 비중의 80% 이상이 자사몰에서 발생하고 나머지 20%가 무신사, 쿠팡 등의
플랫폼에서 차지하고 있다고 하는데 베리시의 마케터 분들의 역량이 대단한 것 같아요.
자사몰 판매 비중을 높이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거든요. 그리고 자사몰에서 판매하면
입점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아 수익성 측면에서도 훨씬 이점이 많거든요.
어찌 됐던 베리시 마케터 분들이 잠재 고객을 자사몰로 이끌어 내는 구매 퍼널 설계를 아주 잘 한것 같아요.
참고로, 베리시 고객 분들이 사이트에 방문할 때 평균적으로 구매하는 금액인 객단가는 약 7만원 정도라고 합니다.
딥다이브의 차별점 (경쟁력)
여성 언더웨어로 유명한 회사들은 많이 있죠?
감탄브라, 비비안, 켈빈클라인 (ck), 코데즈컴바인 등 남자인 저만해도 알고 있는 브랜드가
이렇게 많은데 딥다이브의 베리시는 어떻게 이런 치열한 경쟁속에서 미친 성장률을 보여줄 수 있었을까요?
많은 이유들이 있겠지만 제가 생각 했을 때 베리시의 성공이유는 3가지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첫 번째, 촉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브랜드
베리시는 언더웨어를 착용 했을 때 느껴지는 촉감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해요.
직관적으로 속옷을 입고 만져봤을 때 좋은 질감을 느끼게 할 수 있게 좋은 원재자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여기에 더해지는 핏과 예쁜 디자인이 바로 베리시가 가지고 있는 차별점인 것 같아요.
베리시의 볼륨핏이 이런 촉감 주의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가장 잘 보여주고 있다고 해요.
두 번째, 고객의 소리에 집중하는 브랜드
베리시는 또한 고객의 소리 (VOC)에 매우 집중하는 브랜드인 것 같아요.
VOC에서부터 출발한 상품이 있을 정도니, 얼마나 고객에게 귀기울이는 회사인지 알 수 있겠죠
베리시의 쿨핏 브라 라인업들은 기본적으로 모두 고객 VOC를 기반으로 제작 됐다고 해요!
마지막으로, 훌륭한 수준 높은 직원들을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
그리고 마지막으로 베리시에서 근무하고 있는 분들이 일잘러인 것 같아요. 우선 연봉 수준이 타사 대비 높다고 합니다. (베리시 블로그에 나와 있어요 ㅋㅋ)
또한 주니어 레벨에게도 폭넓은 업무 기회가 주어질 정도로 유연한 조직이기도 하구요.
이런 업무환경과 인재들이 사업을 하니 3년만에 300억 매출 달성이라는 성과를 보여줄 수 있었겠죠?
딥다이브의 재무상태
다음으로는 딥다이브 재무상태를 한 번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21년 창업 당시에 2,000만원 정도의 적자를 냈지만, 다음년에 바로 흑자 전환에 성공 했네요.
또한 23년까지 매출과 영업 이익이 꾸준히 늘고 있으며, 아마 이익 잉여금이 자본으로 흘러 들어가
자본 총계도 지속적으로 규모가 커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역시 자사몰 위주의 판매 전략을 고수하며, 원가를 절감한게 주요한 전략으로 자리잡은 것 같습니다.
딥다이브의 IPO 가능성
현재로서는 딥다이브의 상장 가능성은 극히 낮은 상태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딥다이브의 대표도 IPO에 대한 이야기는 직접적으로 언론에 언급한 적도 없고,아직은 매출 규모도 크지 않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지금과 같은 성장률을 2 ~ 3년 유지하고,언더웨어 외적으로 다른 카테고리로 확장한다면 IPO에 대한 이야기가 충분히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메디큐브라는 코스메틱 브랜드를 운영하는 에이피알은 매출 규모 5,000억원 당시 코스피 시장에 상장했고, 추가적으로 현재 IPO 승인 단계에 있는 기업들의 매출액은 1,000억원대 수준인 것 같아요.
어쨌든 딥다이브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지 한 번 꾸준히 지켜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ㅎㅎ